KB자산운용 "내상컸던 中 ETF 기력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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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관련 투자상품들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KB자산운용이 내놓은 KB STAR 중국MSCIChina(H)가 3개월 새 30% 가까운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181개 중국 관련 ETF의 평균 수익률(12.26%)을 2배 넘게 웃도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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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관련 투자상품들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KB자산운용이 내놓은 KB STAR 중국MSCIChina(H)가 3개월 새 30% 가까운 수익을 냈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13일 기준)은 28.5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181개 중국 관련 ETF의 평균 수익률(12.26%)을 2배 넘게 웃도는 성과다.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하다 연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 ETF는 중국 관련 상품 중 유일하게 MSCI 차이나지수를 추종한다.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상장된 중국 신경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10.82%), 알리바바(7.81%)는 물론 상하이거래소의 평안보험, 미국 증시에 올라 있는 핀듀오듀오와 니오ADR 등을 편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익률 2위에 오른 KB STAR 차이나HSCEI(25.38%)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H주 가운데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들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따른다. 편입 종목은 알리바바(6.97%), 텐센트(6.3%), 메이투안(5.79%), 중국건설은행(4.97%), 제이디닷컴(4.07%) 등이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중국 증시가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라 리오프닝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면서 글로벌 증시 대비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정부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특정 테마에 단기간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표 지수형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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