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에 중무기 추가 지원 시사

윤재준 2023. 1. 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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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서방국가들로부터 중무기를 더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독일 일간지 한델즈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차량과 야포, 미사일 등 방어에 필요한 무기를 추가로 제공해줄 것을 요청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더 많은 중무기를 제공받는 것을 기대하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레오파르트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나 제조업체인 라인메탈은 2024년 이전까지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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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중전차 ‘챌린저2’ 14대 보내기로
獨도 ‘레오파르트2’ 전차 제공 검토
독일군의 주력 전차인 레오파르트2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서방국가들로부터 중무기를 더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독일 일간지 한델즈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차량과 야포, 미사일 등 방어에 필요한 무기를 추가로 제공해줄 것을 요청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더 많은 중무기를 제공받는 것을 기대하라고 밝혔다.

하루 전날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는 전장에서만 멈추게 할 수 있다며 서방국가들의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주 미국과 독일은 장갑차를, 프랑스는 경전차 제공을 약속했다. 또 영국은 지난 주말에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중전차인 챌린저2 14대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정부는 레오파르트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나 제조업체인 라인메탈은 2024년 이전까지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아르민 파페르게르 최고경영자(CEO)는 일간지 빌트암존탁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장 내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는 결정이 난다고 해도 전차의 보수와 정비에 시간이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군은 레오파르트2 전차 약 3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인메탈은 같은 기종 22대를, 구형인 레오파르트1 88대를 재고로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이 챌린저2 전차 14대를 보내기로 결정하자 독일도 제공 압력을 받고 있다. 안제디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지난주 언급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소금광산 지역인 솔레다르를 러시아군이 점령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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