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호주오픈 테니스 1회전서 탈락…116위 유뱅크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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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권순우는 오늘(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6위인 미국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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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권순우는 오늘(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6위인 미국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호주오픈 본선에 다섯 번째 출전한 권순우는 지난해에만 2회전까지 올랐고, 나머지 네 차례 도전에서는 모두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권순우는 단식 본선 1회전 탈락 상금 10만 6천250 호주달러, 약 9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제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좋은 기세로 멜버른으로 이동한 권순우는 랭킹에서 앞서는 유뱅크스를 1회전에서 만났으나 오히려 덜미를 잡혔습니다.
키 201cm 장신 유뱅크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만 42개를 터뜨리며 권순우를 공략했습니다.
반면 권순우는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13일 준결승, 14일 결승을 연달아 2시간 40분 이상 치르는 접전을 치른 탓인지 체력이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최고 210km까지 찍었던 서브 시속이 이날은 197km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권순우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며 세트스코어 1대 1을 만들었지만 3세트에서도 유뱅크스의 타점 높은 서브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고 2대 1로 끌려갔습니다.
4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대 4까지 팽팽히 맞서며 기회를 엿보던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5대 4를 만든 뒤 이날 처음으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5세트 게임스코어 1대 1에서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다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야 하는 부담이 커졌고, 결국 이후로는 브레이크에 성공하지 못한 채 3시간 8분 만에 패했습니다.
서브 에이스 10대 42, 공격 성공 횟수 32대 83 등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을 유뱅크스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권순우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남자 복식 경기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세르비아의 케츠마노비치와 한 조를 이룬 권순우는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마크 폴먼스 조를 상대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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