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경쟁 ‘후끈’…올해 키워드는 ‘SPE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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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2023년 계묘년 중고차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스펙업(SPEC-UP)'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올해부터 높은 소비자 신뢰를 앞세운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기존 업체들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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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 갖춘 사업자 중심 재편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2023년 계묘년 중고차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스펙업(SPEC-UP)’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펙업은 Specification(객관적 품질), Platform(플랫폼), Economical(실속 있는 매물), Consumer Orientation(소비자 중심), Untact(비대면 거래), Preference(소비자 선호)를 의미한다.
올해 중고차 시장은 완성차와 대형 렌터카사 등 대기업의 시장 진입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소비자 신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고차 시장은 상품의 품질을 고객들이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 불신이 컸다. 하지만 올해부터 높은 소비자 신뢰를 앞세운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기존 업체들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해 졌다. 매물의 품질을 소비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역량도 필수다.
또 부품 수급난과 차량의 고급화 추세가 지속되며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신차 가격이 높아진 만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부터 구매 이후까지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 제공도 중요해진다. 기존 중고차 시장은 판매 차량의 고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 서비스가 부족했다. 올해는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탐색부터 탁송까지 완벽한 비대면 서비스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가 잇달아 비대면 판매에 발을 들이며 자동차는 꼭 실물을 확인하고 사야 한다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유 대신 공유와 구독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자동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렌트와 구독 서비스에 눈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오토플러스 관계자는 “대기업의 자본력과 기술력에 맞설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존 중고차 업계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플러스는 고객들이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쉽게 획득하고, 차량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동차 라이브 방송 ‘리본쇼’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리본쇼에는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에서 ‘부부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이유미와 개그맨 김두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N년 차 부부가 갖고 싶은 차’를 콘셉트로, 기혼 고객의 결혼 연차에 따라 적합한 차량 정보를 소개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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