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가 한국 만화 ‘하니’를 선택한 이유?
지난 2일(1월 2일) 유튜버 침착맨의 라이브 방송에 나온 '뉴진스 하니'가 입은 바지.
만화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만화캐릭터 익숙한 분도 있고, 낯선 분도 있을 텐데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유년기를 보낸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만화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바로 ‘하니’ 입니다.
엄마를 잃고 달리는 것이 유일한 낙인 어린 소녀가 육상선수로 성장하는 만화였죠. TV 만화로도 제작돼 시청률이 30%가 넘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만화였습니다.
아무튼, 요즘 인기 있는 아이돌이 30년 전 인기 있던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바지를 입은 건데
신기한 마음에 어떤 바지인지 직접 한번 찾아봤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네요.
이 제품, 바로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라 평가받는 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만들었고요.
지난해 SNS에 ‘하니’가 그려진 가방과 옷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구찌 X 디즈니, 프랭크뮬러 X 뱀포드 X 스누피같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해외 만화 캐릭터와 협업한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 만화 캐릭터와 협업한 건 처음인데요.
하니의 모습이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외국에선 낯설 텐데 어쩌다 협업하게 된 걸까요?
컬래버레이션은 국내 한 패션 유통업체가 이 브랜드의 설립자 조나단 앤더슨에게 협업을 제안하며 시작됐는데요.
만화뿐 아니라 예술, 음악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컬래버레이션의 장인, 조나단 앤더슨이 이를 받아들여 제작됐다고 합니다.
이 컬렉션은 지난해 론칭 뒤 우리나라 셀럽뿐 아니라 해외 셀럽들도 착용한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30년 만에 돌아와 새록새록 추억을 되살려준 ‘하니’
이제는 글로벌한 인기도 누려보길 바라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Xz-SzGUvfOE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유현우 기자 (ry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추위 적응 훈련’하다가 숨진 이등병…사망 원인은?
- ‘구청장 선거 개입’ 대전 서구체육회 당선무효…재선거 예고
- ‘국가핵심기술’ 초임계 반도체 장비 유출…검찰 “수조 원 피해”
- 성균관, 차례 간소화 거듭 권고…“힘들게 전 부치지 않아도 돼”
- 대한민국 커피 TOP10…‘될놈될, 안될안’의 시대
-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 시작…세계 도시 최초
- 옛 직장동료 감금해 낮에는 육아, 밤에는 성매매시킨 부부 덜미
- 국토부 “40여 대 추돌 사고 당시 노면 온도 –2.0℃…도로 결빙 가능성”
- 홍명보 vs 아마노 준 ‘진실 공방’ 2라운드 돌입
- 주택연금 가입기준 9억 원 → 12억 원 상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