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가 한국 만화 ‘하니’를 선택한 이유?

유현우 2023. 1. 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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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1월 2일) 유튜버 침착맨의 라이브 방송에 나온 '뉴진스 하니'가 입은 바지.

만화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만화캐릭터 익숙한 분도 있고, 낯선 분도 있을 텐데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유년기를 보낸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만화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바로 ‘하니’ 입니다.

엄마를 잃고 달리는 것이 유일한 낙인 어린 소녀가 육상선수로 성장하는 만화였죠. TV 만화로도 제작돼 시청률이 30%가 넘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만화였습니다.

아무튼, 요즘 인기 있는 아이돌이 30년 전 인기 있던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바지를 입은 건데

신기한 마음에 어떤 바지인지 직접 한번 찾아봤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네요.

이 제품, 바로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라 평가받는 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만들었고요.

지난해 SNS에 ‘하니’가 그려진 가방과 옷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구찌 X 디즈니, 프랭크뮬러 X 뱀포드 X 스누피같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해외 만화 캐릭터와 협업한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 만화 캐릭터와 협업한 건 처음인데요.

하니의 모습이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외국에선 낯설 텐데 어쩌다 협업하게 된 걸까요?

컬래버레이션은 국내 한 패션 유통업체가 이 브랜드의 설립자 조나단 앤더슨에게 협업을 제안하며 시작됐는데요.

만화뿐 아니라 예술, 음악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컬래버레이션의 장인, 조나단 앤더슨이 이를 받아들여 제작됐다고 합니다.

이 컬렉션은 지난해 론칭 뒤 우리나라 셀럽뿐 아니라 해외 셀럽들도 착용한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30년 만에 돌아와 새록새록 추억을 되살려준 ‘하니’

이제는 글로벌한 인기도 누려보길 바라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Xz-SzGUvf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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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ry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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