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 터치... 외국인·기관 사고 개인 팔고 9일째 오르며 2399.86 마감

최두선 2023. 1. 16.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2400 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 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달 14일(2400.18) 이후 한 달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716.89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2400 선을 회복했다. 반면 개인은 연일 주식을 팔고 있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399.8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지수는 2410.22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 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달 14일(2400.18) 이후 한 달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 2255.98에 거래되던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6.37% 뛰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단 하루(10일)를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올해 들어 3조2000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6일 이후 총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716.89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약 53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유가증권시장과 다르게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달러 강세 등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한다. 여기에 미국 주도의 강력한 긴축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하락, 달러당 123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8일 이후 최저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