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 터치... 외국인·기관 사고 개인 팔고 9일째 오르며 2399.8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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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2400 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 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달 14일(2400.18) 이후 한 달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716.89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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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2400 선을 회복했다. 반면 개인은 연일 주식을 팔고 있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399.8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지수는 2410.22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 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달 14일(2400.18) 이후 한 달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 2255.98에 거래되던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6.37% 뛰었다.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단 하루(10일)를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올해 들어 3조2000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6일 이후 총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716.89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약 53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유가증권시장과 다르게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달러 강세 등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한다. 여기에 미국 주도의 강력한 긴축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하락, 달러당 123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8일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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