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D사이언스] 채연석 박사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연석 박사는 경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재학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이 고려시대 말기에 제작된 '주화'라는 것을 밝혀냈다.
채 박사는 우리나라 우주개발과 로켓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대상(2002년), 과학기술 훈장 '웅비장'(2003년)을 수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기의 D사이언스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박사는 경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재학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이 고려시대 말기에 제작된 '주화'라는 것을 밝혀냈다. 조선 세종 때 화약통을 달고 날아가 터지는 형태로 임진왜란 때 왜군 격퇴에 쓰인 신기전이 주화를 개량한 로켓이라는 사실을 학계에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항공우주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 NASA(항공우주국) 루이스연구센터에서 몸담았다. 1989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 당시 합류해 로켓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항우연에서는 로켓엔진개발팀장을 맡아 고체추진제 과학 로켓인 KSR-Ⅰ, KSR-Ⅱ 개발을 이끌었으며, 국내 최초 액체추진제 과학로켓인 KSR-Ⅲ 개발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제6대 항우연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또 국내 최초의 우주센터인 '나로우주센터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우주개발 기반을 닦는 역할을 했다. 이후 항우연 연구위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초빙교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채 박사는 우리나라 우주개발과 로켓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대상(2002년), 과학기술 훈장 '웅비장'(2003년)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눈으로 보는 로켓이야기', '눈으로 보는 우주개발 이야기', '처음 읽은 미래과학교과서-우주공학' 등이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피해자에게 그들은 악마였다"...`계곡살인` 이은해, 재판서 울먹
- 강남 육횟집 여사장 알몸 시위…"건물주가 보증금·월세 턱없이 올렸다" 주장
- "재밌다" 외치다 갑자기 비명…네팔여객기 사고 마지막 영상
- 군복입은 김건희 여사 "고공강하 제일 멋있어"…장병들 "여사님 사랑합니다"
- 전여옥, 나경원에 폭탄발언 “한 번 깡그리 말아먹은 ‘180석 전과’ 있음에도…”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노골화하는데 싸움만 일삼는 정치권
- “실적·비전에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향방 ‘촉각’
-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0% 전망… 수출 증가세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