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초읽기…물리적 마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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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마찰이 우려된다.
스카이72 골프장 세입자들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인천지법 집행관과 용역의 강제집행에 맞서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반면, 스카이72 골프장 세입자와 외주업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공사 피해 소상공인 협의회는 집행관의 강제집행을 합법적으로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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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마찰이 우려된다. 스카이72 골프장 세입자들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인천지법 집행관과 용역의 강제집행에 맞서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16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법 집행관 사무소는 17일 오전에 스카이72 골프장 부동산 인도명령에 대한 강제집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집행관 사무소는 약 600여명의 용역과 노무인력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카이72 골프장 세입자와 외주업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공사 피해 소상공인 협의회는 집행관의 강제집행을 합법적으로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26일 스카이72 골프장 인도명령에 대한 제3자 이의를 제기했다.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강제집행 대상에서 세입자와 외주업체들이 점유한 시설을 제외해 달라는 게 주요 골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피해 소상공인 변호인단 대표를 맡은 이성희 변호사는 "협상이나 명도소송 절차 없이 강제로 세입자들의 점유권을 빼앗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스카이72 골프장 세입자들은 집행관의 강제집행에 대해 정당한 대항력이 있는 점유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국본도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현장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엔 100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국본은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현장 인근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입찰비리 등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검에선 스카이72 골프장과 관련된 3건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비상이다. 인천경찰청은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현장에 기동대 경찰력 220명을 배치해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형사·수사·교통·정보기능의 경찰력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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