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총수도 다보스행…참석자 명단 화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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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아랍에미리트 순방에서 4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기업 총수들도 곧 스위스를 찾아 머리를 맞댑니다.
다보스 현지에서 먼저 우형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
이곳에서 열리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입니다.
세계 경제의 화두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기후변화 등이 주된 논의 사안입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주요 정상과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중국에서는 류허 중국 부총리 등 정상급 인사 52명이 참석합니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글로벌 기업 CEO 등 3000여 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핵심은 무엇보다 경제입니다.
오는 18일에는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4대 기업 총수들과 인텔과 IBM, JP모건 CEO와 함께 하는 오찬 간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10일): 복합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연대·협력 방안,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 소개 및 한국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에도 나서 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같은 날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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