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자회사, 1460억원 투자해 CDMO 공장 신축

이광호 기자 2023. 1. 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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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을 거느린 대웅은 오늘(16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대웅바이오가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미생물 기반 생물학적 제제 공장으로, 오는 2024년 말 준공 목표입니다. 

투자금은 1천460억원에 달해, 지난해 대웅바이오 자기자본의 45.5%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집니다. 

대웅바이오는 2009년 물적분할된 의약품 생산 회사로, 대웅제약이 최근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원료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천350억원, 영업이익 728억원을 기록한 회사로, 그룹 내 덩치로 보면 대웅제약의 바로 아래 2위입니다. 

애초에 생산 전문 회사인 만큼, 위탁생산의 사업 영역을 미생물까지 넓히는 차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웅바이오는 "공장 관련 부지 2천693평을 약 29억원에 취득해 둔 상태"라며 "투자 금액과 투자 기간은 향후 진행 과정과 경영 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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