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풀세트 접전 끝 호주오픈 1회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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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6·당진시청·세계랭킹 52위)가 한국인 최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2회 우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공원 15번 코트에서 열린 2023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116위)에게 세트스코어 2¤3(3-6 7-6<7-1> 3-6 6-4 4-6)으로 패했다.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ATP 투어 단식 2회 제패의 쾌거를 달성했기에 이번 호주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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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공원 15번 코트에서 열린 2023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116위)에게 세트스코어 2¤3(3-6 7-6<7-1> 3-6 6-4 4-6)으로 패했다.
앞서 권순우는 14일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ATP 투어 단식 2회 제패의 쾌거를 달성했기에 이번 호주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특히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서서도 지난주 84위에서 5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개인최고기록과 타이인 데다, 아시아선수 중에선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33위)에 이은 2위여서 116위의 유뱅크스를 상대로 우위가 점쳐졌다.
그러나 이날은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3-3으로 맞선 1세트 중반 내리 3게임을 내주고 패했다. 7게임에서 30-0으로 앞서다 역전을 허용해 기세가 꺾였고, 8·9게임 모두 2포인트를 먼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내내 장군 멍군을 거듭한 두 선수는 마지막 5세트까지 공방을 이어갔다. 4세트에서 기사회생한 권순우는 5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5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9번째 게임을 잡아냈다. 그러나 10번째 게임 막판 2번의 백핸드 범실로 아쉽게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우승의 여운을 잇지 못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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