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자산 안보는 ‘전세형 주택’ 3213가구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형 주택 321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세형 주택은 입주민의 월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증금 전환범위를 최대 80%로 책정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입주 초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공급 유형별로 건설임대주택(영구·국민·행복) 2611가구, 매입임대주택 602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 1710가구, 광역시 315가구, 경남 및 도지역 1188가구 등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신청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장 6년간 거주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5월 계약체결 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전세형 주택은 시세 80% 이하로 공급돼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