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뀐 LG, 시즌 전망은?

구권회 기자 2023. 1. 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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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022시즌이 끝난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투수들과 핵심 궁합이 필요한 주전 포수 유강남(31)을 4년 8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내주고 KIA 타이거즈에서 박동원(33)을 4년 65억원에 영입했다.

유강남이 타격면에서는 홈런 8개로 점점 장타율이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박동원의 경우 4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쏘아 올려 내년 시즌 유강남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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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는 2022시즌이 끝난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투수들과 핵심 궁합이 필요한 주전 포수 유강남(31)을 4년 8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내주고 KIA 타이거즈에서 박동원(33)을 4년 65억원에 영입했다. 유강남과 박동원의 수비적인 부분에서 비교를 해보면 도루저지율의 경우 각각 17.3%, 33.5%로 박동원이 우세하다. 포수 포지션의 중요 지표인 체력적인 부분과 투수리드에 관한 안정감 등의 부분은 유강남이 약간 우세하다는 평가다.

유강남이 타격면에서는 홈런 8개로 점점 장타율이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박동원의 경우 4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쏘아 올려 내년 시즌 유강남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박동원의 타격 지표도 넓은 잠실 구장을 사용하면 얼마나 유지 될지는 미지수다.

모범타자였던 채은성(33)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틀었다. 채은성은 LG에서 9시즌 동안 통산타율 0.297, 득점권타율 0.322를 기록할 정도로 주자가 있을 때 해결 해 줄 수 있는 믿음직한 모범적인 선수였다. LG도 채은성을 꼭 잡고 싶었으나 팀의 샐러리캡(연봉총액 상한제) 등의 문제로 놓치게 됐다. LG가 다시 우승을 넘보려면 채은성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꿀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류지현 감독은 더 이상 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 없게 됐다. 한국시리즈의 우승을 꿈꾼 팀이었기에 분명 포스트시즌에서 키움에게 당한 패배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감독 몫이다. 하지만 2년차 초보 감독으로 SSG 랜더스와 단 2경기 차이였고,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다. 팀의 오래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만큼 너무 짧은 기회를 준 것은 아닌지 아쉬움은 있다. 류지현 감독 후임으로 결정된 염경엽 감독도 우승 경험이 없다.

염 감독은 SK 와이번스 사령탑이던 2020년 시즌 중에 덕아웃에서 실신해서 입원을 할 정도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가을 야구 성적도 5번의 가을 야구 중에서 넥센 히어로즈 시절 2014년도 준우승 1회 외에는 '4위-4위-3위-3위가 전부였다. 염 감독이 수도권 최고 최대 인기 팀의 팬심을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시즌을 이을 수 있을 지, 또한 '염갈량' 별명이 통할 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STN스포츠=구권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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