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방한 日의원과 오찬…"한일관계 개선 전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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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의원들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 정진석 회장(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호중 간사장, 김석기 부회장, 성일종·김한정 상임간사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 등 일한협력위원회 소속 일본 의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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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김철선 기자 =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의원들을 만나 오찬 간담회를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 정진석 회장(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호중 간사장, 김석기 부회장, 성일종·김한정 상임간사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 등 일한협력위원회 소속 일본 의원들을 만났다.
나카소네 의원을 포함한 일본 의원 7명은 하루 뒤인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한일·일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우호·친선 도모 및 현안해결을 위한 민간차원의 대화창구로, 1969년 설립됐으며 양국 정·재계 원로 지도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양국 의원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한일관계 개선 방안과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연맹 회장은 오찬을 마치고 페이스북에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참의원 일행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한일관계 개선 전망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본 의원들이 주로 양국의 안보 협력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회장을 비롯한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10명은 이달 12~14일 일본을 방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을 접견하고 재일동포들을 만난 바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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