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소규모 공모펀드 2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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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투자자 관심에서 소외된 소규모 공모펀드 2개를 청산한다.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운용사들이 소규모 펀드를 정리하도록 추진하면서 KB자산운용도 소규모펀드 비중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소규모펀드 비율 5% 이상인 자산운용사들의 공모펀드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2022년 말 KB자산운용의 소규모펀드 비율은 4.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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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자산운용이 투자자 관심에서 소외된 소규모 공모펀드 2개를 청산한다. 금융당국이 소규모펀드 비율을 5% 이내로 제한하면서 비중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KB자산운용은 ‘KB재팬주식 인덱스증권 자투자신탁’과 ‘KB유로주식 인덱스증권 자투자신탁’을 임의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들은 지난 2016년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를 통해 투자할 때 개인투자자들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면서 만들어진 펀드로, 이후 환매가 많이 나오면서 규모가 50억원 밑으로 떨어지자 청산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공모펀드 시장은 개인투자자 유입 줄면서 위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기준 올해 공모펀드 순자산은 326조원으로 1년 전보다 9조원(2.68%) 줄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는 29조원(9.4%) 늘어난 570조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운용사들이 소규모 펀드를 정리하도록 추진하면서 KB자산운용도 소규모펀드 비중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펀드는 설정·설립 이후 1년이 되는 날 원본액이 5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품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는 펀드를 뜻한다.
금융위원회는 소규모펀드 비율 5% 이상인 자산운용사들의 공모펀드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소규모펀드가 너무 많으면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2022년 말 KB자산운용의 소규모펀드 비율은 4.57%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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