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출신’ 반도체 전문가 영입…갤럭시 전용칩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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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 애플 출신 반도체 설계 전문가 이종석 상무를 신규 영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상무는 MX사업부 내 반도체 구조 설계를 담당하는 AP솔루션 개발팀 산하 AP 아키텍처 그룹의 그룹장으로 일을 시작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MX(모바일경험)사업부 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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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 애플 출신 반도체 설계 전문가 이종석 상무를 신규 영입했다. 갤럭시 맞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에 속도를 내고자 발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상무는 MX사업부 내 반도체 구조 설계를 담당하는 AP솔루션 개발팀 산하 AP 아키텍처 그룹의 그룹장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 상무는 25년간 반도체 설계 산업에서 일한 베테랑 엔지니어로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인 텔레칩스, 미국 퀄컴, AMD를 거쳐 애플에서 12년 이상 반도체 설계 업무를 맡았다. 애플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 등 각종 모바일 정보기술(IT) 기기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에 관여했다.
AP 솔루션 개발팀은 지난해 12월 신설된 부서로 퀄컴 출신 최원준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갤럭시 S22 출시 이후 불거진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 문제 등 AP 성능 문제가 지적된 후 이 부서를 꾸렸다. AP 아키텍처그룹은 AP 솔루션 개발팀 소속으로, 반도체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이번 영입에 따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칩 개발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MX(모바일경험)사업부 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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