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천연기념물 '수달' 죽은 채 발견..로드킬 추정

이계혁 2023. 1. 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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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전남 여수의 한 도로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 반쯤 여수시 소라면 왕복 4차로 도로 중앙분리대 주변에서 동물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는 죽은 동물이 몸길이 1m가 넘는 수달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119는 수달의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뤄 교통사고, 이른바 로드킬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사체를 여수시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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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수소방서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전남 여수의 한 도로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 반쯤 여수시 소라면 왕복 4차로 도로 중앙분리대 주변에서 동물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는 죽은 동물이 몸길이 1m가 넘는 수달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119는 수달의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뤄 교통사고, 이른바 로드킬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사체를 여수시에 인계했습니다.

수달은 과거 한반도에서 널리 분포돼 있었지만 모피 사냥감으로 남획되고 하천 오염화가 가속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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