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1980년 순직 계엄군 묘역 첫 공식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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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한 계엄군의 묘역을 5·18 단체들이 처음으로 공식 참배합니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공법단체 임원진은 내일(17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1980년 당시 순직한 군인과 경찰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특전사 동지회의 5·18묘지 참배에는 1980년 당시 계엄군에 참여했던 당사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특전사 단체의 5·18묘지 공식 참배 역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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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한 계엄군의 묘역을 5·18 단체들이 처음으로 공식 참배합니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공법단체 임원진은 내일(17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1980년 당시 순직한 군인과 경찰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5·18 단체의 계엄군 묘역 공식 참배는 1980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참배에는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임원들이 나와 직접 묘역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1980년 당시 군인과 경찰 사망자는 27명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돼 있는데, 과거에는 '전사자'라고 표현했다가 최근 '순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참배에 이어 다음 달 초에는 특전사 동지회 임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5·18 단체와 함께 참배할 예정입니다.
특전사 동지회의 5·18묘지 참배에는 1980년 당시 계엄군에 참여했던 당사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특전사 단체의 5·18묘지 공식 참배 역시 처음입니다.
양쪽 단체들의 이 같은 화합 행보는 지난해 말 1980년 당시 계엄군이 먼저 5·18 단체를 찾아와 사죄하고 함께 5·18사적지를 청소하며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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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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