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경북서 내륙지원특별법 입법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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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경북에서 입법 홍보전을 펼쳤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가 우군이 되면 난공불락의 요새가 될 것"이라면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을 위한 지역역량 결집을 이철우 경북지사 등 공직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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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경북에서 입법 홍보전을 펼쳤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공무원 150여 명이 경청한 특강에서 "경북과 충북은 고개 하나로 인해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제는 내륙지역들이 함께 힘을 모아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연안 중심 개발이 충북과 경북 같은 내륙지역의 낙후를 가져왔다"고 진단하면서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문경·괴산, 상주·보은·영동을 묶어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가 우군이 되면 난공불락의 요새가 될 것"이라면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을 위한 지역역량 결집을 이철우 경북지사 등 공직자들에게 요청했다.
김 지사가 민선 8기 들어 시동을 건 이 특별법 제정은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충주호와 대청호 일원, 백두대간 관광개발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법안에는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해 필요한 규정을 담았다. 정부의 중부내륙지역 지원과 개발·보전 종합 계획 수립 의무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인허가 의제와 규제 특례, 경제활동 기반 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 인접 시도 연계·협력 사업 촉진을 위한 지구 지정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이 여야 국회의원 27명의 동의를 받아 지난해 12월29일 의원 발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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