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드러나는 ‘빌라왕’ 배후…경찰 “분양 대행업자·중개인 등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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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로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인 속칭 '빌라왕' 김모씨(사망)의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분양대행업자와 중개인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이 지난달 말까지 임대인 등 5명을 입건한 바 있어 김씨 관련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날로 총 1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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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로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인 속칭 ‘빌라왕’ 김모씨(사망)의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분양대행업자와 중개인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이 지난달 말까지 임대인 등 5명을 입건한 바 있어 김씨 관련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날로 총 16명이 됐다.
계좌 추적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김씨 사망에 관계없이 공범 여부를 신속·엄정하게 수사 중이며,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25일부터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시작한 경찰은 이달 1일 기준 구속 26명을 포함해 총 109명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총 119건(533명)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큰 주요 사건은 서울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있다”며 “공범이나 배후세력까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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