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손잡은 최예나, 전쟁같은 사랑의 노래 ‘Love War’[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최예나가 전쟁 같은 사랑을 노래했다.

최예나는 1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첫 번째 싱글 'Love War'(러브 워)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최예나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 2집 'SMARTPHONE'(스마트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Love is over'(러브 이즈 오버)를 시작으로 'Wash Away'(워시 어웨이), 타이틀곡 'Love War'(Feat. BE‘O)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Love War'(러브 워)는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중 가장 위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는 "You used to be my lover/이제 우리 사이 Love War/차가워진 표정도/가시 박힌 말들도/너는 나의 Lover/근데 우린 매일 Love War/사랑하긴 하는데/근데 왜 자꾸 왜" 등 가사를 통해 이별 위기에 처한 연인에 대해 노래했다.

이 같은 노랫말을 실감 나게 구현한 뮤직비디오는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촤예나는 상대역을 맡은 래퍼 비오와 실제 권태기를 겪는 연인처럼 차진 합을 선보였다. 영화 'Closer'(클로저), 'Eternal Sunshine'(이터널 선샤인)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신들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음악적 역량도 녹였다. 최예나는 타이틀곡 'Love War'는 물론 후회 없이 사랑한 상대와 헤어지는 순간에 대한 'Wash Away'(워시 어웨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과정과 진솔한 내면을 표현했다.

최예나는 2018년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을 거쳐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2021년 4월 팀 해산 후 지난해 1월 첫 미니 앨범 'SMILEY'(스마일리)를 내고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솔로 가수로서의 영향력도 강력하다. 최예나는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활동으로 음악 방송 1위,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주 음반 판매량) 11만 장 돌파 등 쾌거를 이뤘다.

최예나는 솔로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진행한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솔로 데뷔할지도 몰랐고 운명적으로 데뷔하게 돼 계속 많은 관심을 받고 무대를 혼자 채워나가고 팬들도 생기고 명칭도 생기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내 삶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로 데뷔한 것부터 큰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이 성장하고 싶다. 무궁무진한 미래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예나는 2월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여기여기 모여라 YENA Friends'를 개최한다.

(사진=최예나 소속사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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