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크리틱스 초이스 낭보에 문체부 장관 축전

‘파친코’. 사진｜애플TV+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한 데 대해 정부가 축전을 보내고 축하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한 ‘파친코’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를 창의성과 탁월한 기량으로 연출한 감독님들과 한국인 이민자의 삶과 꿈을 열연한 배우 분들께 갈채를 보낸다”며 “‘파친코’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이어져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를 꿋꿋이 버티고 일본에 ‘자이니치’(재일동포)로서 뿌리를 내린 ‘선자’(윤여정 분)와 그의 손자 ‘솔로몬’(진하 분)의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

‘파친코’는 2021년 영화 ‘미나리’, 2022년 ‘오징어 게임’에 이어 3년 연속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수상한 한국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