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신시장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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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란 수면(Sleep)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슬립테크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국내 매트리스 시장 내에서 일반 매트리스와 차별화된 스마트 매트리스라는 새로운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웨이가 지난 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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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은 숙면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사용자 맞춤형 매트리스 선호 영향으로 이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은 슬립 넘버, 킹코일 등 미국 슬립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19년 약 11.4억 달러에서 2025년 약 21억 달러로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웨이가 지난 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의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이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내장된 80개 슬립셀(퀸사이즈 기준)에 주입되는 공기량을 각각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트리스 경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항상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슬립셀을 적용함으로써 오랜 기간 사용하더라도 꺼짐 현상 없이 새 침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제품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실시간 체압 정보를 확인하거나 경도 컨트롤, 모드 설정 등을 할 수 있으며 신체 압력을 감지 및 분석해 효과적으로 체압을 분산하는 ‘자동 체압 분산 시스템’, 숙면을 유도하는 ‘릴랙스 모드’ 등 혁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던 코웨이가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시장 내 스마트 매트리스 제품 출시 경쟁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코웨이는 “향후 매트리스 시장은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더 많은 편의성 및 효용성을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코웨이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성능을 지닌 스마트 매트리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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