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 지원"…광주시, 50억원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결성

박준배 기자 2023. 1.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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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역엔젤 징검다리펀드를 조성해 지역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실장은 "지역엔젤 징검다리펀드 결성으로 초기 창업에 대한 투자와 엔젤투자를 받은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가 진행돼 초기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5000억원 펀드 조성을 비롯해 창업생태계를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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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젤투자협회·엔슬파트너스 등 참여…호남·제주권
16일 오후 광주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 결성식과 결성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16/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엔젤 징검다리펀드를 조성해 지역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16일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슬파트너스와 함께 시청 세미나실에서 '지역엔젤 징검다리펀드'(호남·제주권) 결성총회를 열었다.

지역엔젤 징검다리펀드는 지난해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한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호남·제주권역'에 선정돼 추진한다.

한국모태펀드 38억5000만원, 광주시 11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 2500만원, 엔슬파트너스 2500만원 등을 출자, 총 5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엔젤투자는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디어나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기업에게 투자하는 투자자를 말한다.

올해부터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용한다.

투자 대상은 호남·제주지역의 엔젤투자를 받은 창업기업과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 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창업기업, 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실장은 "지역엔젤 징검다리펀드 결성으로 초기 창업에 대한 투자와 엔젤투자를 받은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가 진행돼 초기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5000억원 펀드 조성을 비롯해 창업생태계를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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