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자가 왜?”..‘양준혁♥︎’ 아내·‘조예영♥︎’ 한정민, 연반인들의 악플 고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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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아니지만 방송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탓에 악플러들의 악플을 피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아내 박현선과 '돌싱글즈3' 한정민이 악플 고충을 털어놓았다.
MBN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한정민도 악플 고충을 털어놓았다.
방송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연예인 못지 않게 악플을 받고 있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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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연예인이 아니지만 방송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탓에 악플러들의 악플을 피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아내 박현선과 ‘돌싱글즈3’ 한정민이 악플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 스타다큐’에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팬과 선수로 처음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박현선은 “친구가 구단차가 들어오니까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 오라고 해서 차 앞에 섰다. 양준혁이 제일 먼저 내렸고, 모자에 사인을 요청했는데 펜이 안나와서 못 해줬다. 아쉬워서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겼고, 그렇게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준혁도 “그때 알아봤다. 싸인을 못해줘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행복하게 결혼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마냥 좋은 일만 있던 게 아니었다. 두 사람은 결혼발표를 한 후부터 일부 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이들 나이차가 19살이기 때문.
두 사람의 나이차가 많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악플을 받았다. 박현선은 “결혼하고 나서 더 잘해주는 것 같다. 자기 사람일 때 더 잘 챙기는 느낌이다. 결혼 결심이 서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한치의 후회나 의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선은 “악플을 처음부터 신경을 안 썼던 건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젊은 여자를 만난다는 식으로 말하고, 젊은 여자가 유명한 선수한테 시집 오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 순수하게 사랑해서 결혼할 거라고 생각을 안하더라. 그때 오빠가 ‘오빠만 믿고 와 행복하게 해줄게’ 했다. 그때 한 번 정도 의기소침했다가 그 다음엔 (괜찮더라)”고 밝혔다.
박현선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주변의 눈초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듬직한 남편 덕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결혼 전에 불면증 치료를 받았다는 박현선은 "약도 먹었다. 예민해서 불면증이 있어서 이틀에 한 번 씩 잘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무기력하고 의욕없이 몇년 살았다”면서 “극복하려했는데 쉽지 않아 병원에서 평생 약 먹어야할 것 같다고 했는데 기적처럼 약을 한 번에 끊었다”고 했다.
양준혁은 “아내가 나를 좀 많이 따르는 편이다. 잘 안떨어져 있으려고 하고. 연애 한참 하고 나서 아내가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고 나중에 알았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 걱정하려고 했는데 상태가 좋아져 있어서 안 좋은 시기는 좀 지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MBN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한정민도 악플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정민은 이 프로그램에서 조예영과 인연을 맺어 재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이 어렵게 만남을 시작해 재혼을 결정하고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데 일부 네티즌이 악플을 던졌다.
이에 한정민은 “나는 어떤 말을 해도 흔들리지도 상처받지 않아. 생각보다 내가 좀 강해”라고 악플이 계속되고 있다는 걸 언급했다.
이들이 악플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1월 한정민은 ‘돌싱글즈3'에 나간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제가 선택한 거라 후회는 없어요 다만 처음엔 악플 때문에 좀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악플도 관심이라 생각해서 더더욱 문제는 없어요”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방송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연예인 못지 않게 악플을 받고 있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들.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이들을 향한 응원 또한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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