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동에 '지식재산 한류' 확대 나서…한-UAE 협력 강화

김양수 기자 2023. 1.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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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방문중인 이인실 특허청장은 16일(현지시각)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UAE 경제부 차관과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허청은 지난 2010년 UAE 경제부와 '포괄협력 MOU'를 체결하고 특허심사대행,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등 양국간 지재권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특허 분야 심사실무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 특허심사 대행 등을 위해 총 14명의 전문가를 UAE 경제부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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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AE 경제부와 '심화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특허정보 분석·활용 등 지식재산 분야 협력 폭 넓혀

[서울=뉴시스] 이인실 특허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방문중인 이인실 특허청장은 16일(현지시각)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UAE 경제부 차관과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허청은 지난 2010년 UAE 경제부와 '포괄협력 MOU'를 체결하고 특허심사대행,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등 양국간 지재권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특허 분야 심사실무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 특허심사 대행 등을 위해 총 14명의 전문가를 UAE 경제부에 파견했다.

이를 통해 UAE가 고품질의 특허심사 업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두 기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원전,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확대·심화됨에 따라 그간의 협력성과를 토대로 우호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날 MOU에는 ▲국가전략기술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특허정보 분석 및 활용 노하우 공유 ▲공학자, 이공계 대학원생 등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협력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보호키 위한 정보교환 ▲산업디자인 분야 심사협력 등을 담고 있다.

특허청은 그간 특허심사, 정보화 중심으로 이뤄졌단 양국 간 협력범위가 이번 MOU를 통해 특허정보, 산업디자인 등 협력범위가 확대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재재권 분야 협력사업들이 발굴·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10년 넘게 이어져 온 우리나라와 UAE 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은 대표적인 모범사례 중 하나로 그간 많은 성과를 도출하면서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UAE 경제부와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수준의 지식재산 제도가 UAE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나라 선진 지식재산제도가 중동지역의 국가들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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