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불미스러운 일 연루시 '원스트라이트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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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은행장은 16일 "앞으로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임원과 본부장, 부서장 등 리더급 임직원들에게 각별한 윤리의식을 당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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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은행장은 16일 "앞으로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임원과 본부장, 부서장 등 리더급 임직원들에게 각별한 윤리의식을 당부한 것이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윤리의식 제고, 고객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하고 "향후 2000년대 이후 채용된 '우리은행 세대'를 본부부서장, 지점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고 직원 간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행장과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100여 명의 본부 리더급 직원들이 참석했다.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지속 강화, 고객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혁신,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비롯해 영업, 내부통제, 조직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고객이 우리은행 제1의 자산"이라며 "고객을 감동시키고, 보호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이겨내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은행의 중요한 소명이므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은행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 행장은 "특히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산관리 영업 혁신 및 내부통제 개선의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도 획기적인 개선과 혁신을 지속해 고객이 항상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더욱 믿음직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는데 리더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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