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린연어 해수로 옮겨 K-연어 산업화 연구 추진

이해용 2023. 1.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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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대서양연어의 국산화를 추진하고자 어린연어 2천마리를 오는 17일 고성에 있는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이동시킨다고 16일 밝혔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어린연어가 일주일간 해수에 적응하도록 한 뒤 본격적인 성어(5∼8㎏) 생산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담수양식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정란 부화 특허기술 2건을 등록했고, 어린연어의 대량생산 기술 및 친환경 고밀도 양식방법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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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서 키운 2천여마리, 17일 고성으로 이동 예정
해수로 이동 예정인 어린연어. [강원도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대서양연어의 국산화를 추진하고자 어린연어 2천마리를 오는 17일 고성에 있는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이동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고성으로 옮기는 어린연어(130g 내외)는 춘천에 있는 도 내수면자원센터가 국내 처음 도입해 염분이 없는 민물에서 성장시킨 것이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어린연어가 일주일간 해수에 적응하도록 한 뒤 본격적인 성어(5∼8㎏) 생산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환여과양식시스템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성어 생산 표준화 연구와 함께 대서양연어를 우리나라의 미래양식 전략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담수양식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정란 부화 특허기술 2건을 등록했고, 어린연어의 대량생산 기술 및 친환경 고밀도 양식방법을 개발한 바 있다.

최성균 도 환동해본부장은 "연어양식 산업은 강원도의 가장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사업인 만큼 도내 수산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는 대서양연어의 국산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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