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일 특별연설 … 글로벌 연대 방안 밝힐듯
디지털플랫폼 정부 세일즈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에서 단독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국 정상급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 내한한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초청받았다.
16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경제안보 외교, 세일즈 외교, 공공 외교를 입체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포럼 주제인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에 맞춰 전 세계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연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다보스포럼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세일즈에도 나선다. 다보스포럼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전략: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올해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측 기고문이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 취재팀=다보스/김대영 부국장·윤원섭 뉴욕특파원·김동은 차장·유준호 기자·김영호 MBN기자·서울 김덕식·백상경·박윤균·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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