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빼줘' 요청 무시해 별 1개…사장은 "손 없냐, 먹여줘?" 적반하장

소봄이 기자 2023. 1.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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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탕에 홍합을 빼달라는 요청을 무시한 사장이 남긴 리뷰가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글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은 "사장 실수면서 어찌 저런 식으로 대응하냐", "알레르기라도 있었으면 손해배상 어마어마했을 것", "잘못하면 큰 문제 생길 수 있는데 사장님들 인식 바꾸셔야 한다", "손님도 손님이지만 사장님도 참 배짱 장사하신다", "바빠서 못 볼 순 있어도 말을 저렇게 할 이유는 없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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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짬뽕탕에 홍합을 빼달라는 요청을 무시한 사장이 남긴 리뷰가 공분을 사고 있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1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건 아니지 않나. 진짜 할 말 잃게 만드는 사장님 리뷰다. 다른 리뷰는 더 가관"이라며 한 중국 음식집에 달린 리뷰와 사장의 답글을 갈무리해 올렸다.

리뷰에서 한 손님은 해당 음식점에 탕수육과 짜장, 짬뽕, 군만두, 튀긴 찐빵 등을 주문한 뒤 "보지도 않을 요청사항은 왜 있을까요?"라고 적었다.

손님은 "요청사항에 그렇게 당부 말씀드리고 강조까지 해도 본 척도 안 하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별점 1개와 함께 "배달 온 짬뽕은 먹지도 않고 그냥 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사장은 "홍합? 홍합 빼라고 하셨네요. 홍합 안 빼면 못 먹고 버려요? 뭐하러 시켜요?"라고 되레 손님에게 목소리 높였다.

동시에 "바빠서 요청사항 못 봤네요. 손 없어요? 홍합 못 빼요? 먹여줘야 먹나요?"라고 직접 홍합을 건져 먹으라고 강조했다.

이 글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은 "사장 실수면서 어찌 저런 식으로 대응하냐", "알레르기라도 있었으면 손해배상 어마어마했을 것", "잘못하면 큰 문제 생길 수 있는데 사장님들 인식 바꾸셔야 한다", "손님도 손님이지만 사장님도 참 배짱 장사하신다", "바빠서 못 볼 순 있어도 말을 저렇게 할 이유는 없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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