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심야 무인점포 전화 한통으로 출입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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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편의점 냉장고에서 술을 꺼낸 뒤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매장이 더 늘어난다. 이마트24는 올해를 '디지털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업무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16일 이마트24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무인 매장에서 성인인증을 마치고, 주류를 꺼낸 뒤 문을 닫으면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주류판매자판기 '요술술장'이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작동되는 이 자판기를 전국 30여 곳 매장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낮에는 유인으로 운영되고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에 '스마트 담배자판기'도 차례로 도입한다. 셀프 계산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담배자판기와 결합해 일반 상품 결제와 마찬가지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들은 모바일PASS(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로 성인인증 후 담배를 살 수 있다.

전화 한 통으로 심야 시간에 무인 매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 출입인증기'도 도입한다. 고객은 스마트 출입인증기에 안내되는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곧바로 본인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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