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복지부 장관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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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6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조 장관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의대 정원 확대 건과는 별개 사안으로 분리해 법률 제정 및 설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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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국회 복지위 제2법안소위원 잇따라 만나 설득 계획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6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조 장관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의대 정원 확대 건과는 별개 사안으로 분리해 법률 제정 및 설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건의 경우 이미 당정이 합의한 사항으로 정부 간(보건복지부-교육부) 협의가 완료됐고 의대 정원 확대가 아니라 기존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지역 의료격차 및 필수의료 인력부족 해결, 국민 건강권 확보 등에 있어 공공의료 인력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배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전북도는 그간 정치권,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정부에 줄기차게 요청해 왔지만 관련 법안은 일부 여당 의원 및 의사협회 반대 등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 중인 실정이다.
복지부 장관을 찾아 설득 작업을 벌인 김 지사는 오는 26~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소위 위원들을 개별 방문해 관련 법안의 조속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는 공공의료를 강화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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