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묘역 참배‥"내가 보수의 원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장고를 이어 가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측 제공]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이를 공개하고, "우리 보수의 뿌리이자 기둥이신 지도자들의 곁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의 시간도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앞으로도 보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만 살 수도 없고 내일만 기다릴 수도 없다. 영원히 사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저는 말 그대로 정통 보수다. 한 번도 당을 떠나본 적 없는 보수의 원류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 정치인들이 정치적 결심 전후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16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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