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ETF도 올들어 10% 껑충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1.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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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관련 종목 4종 상장

수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16일 기준 수소 관련 ETF는 총 4종이 상장돼 있다.

전 세계 수소 관련주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ETF는 이달에만 가격이 10% 상승했다. 개인들은 이달 2거래일만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아리랑(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도 이달에만 가격이 9%가량 올랐다. 해당 ETF는 미국 기업 비중이 40% 이상으로 블룸에너지·플러그파워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플러그파워는 세계 최대 수소테크 기업으로 꼽힌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러그파워는 2026년까지 예상 매출액을 50억달러로 잡았는데 향후 5년간 10배나 성장하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표주를 담은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도 이달 9.3% 상승했다. ETF는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한국가스공사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국내 수소 관련주를 담은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HANARO) Fn전기&수소차 ETF도 이달 6% 올랐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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