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늘봄학교, 尹정부 교육정책 소명"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1.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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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교육개혁 로드맵 논의

당정이 16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교육개혁 추진 과제인 '유보 통합'과 초등 '늘봄학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유보 통합에 대해서 양질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관리 체계 및 통합 방안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유보 통합은 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 교육·보육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자는 논의다.

초등 늘봄학교에 대해 성 의장은 "경력 단절부터 저출산 문제까지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는 정책으로, 학교 안팎의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등 늘봄학교는 직장인 부모를 위해 오후 8시까지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정책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보 통합은 영유아 단계에서의 보육과 교육이 통합되는 것이고,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단계에서 학교만 보내도 아이들이 보육과 더불어 질 높은 방과 후 교육까지 받을 수 있게 하는 정책"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큰 교육 정책 과제이자 소명으로, 교육부 혼자 힘으로 도저히 하기 힘들다"며 "교육개혁 원년인 올해부터 개혁 과제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당의 지지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추동훈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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