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승현, "아마노에게 조심하라는 문자? 별 의미 없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의 새로운 주장 정승현이 전북 현대로 이적한 아마노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별 의미 없었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임한 정승현은 "(이)청용이 형의 뒤를 이어 울산의 주장을 맡게 됐다. 전북 현대를 비롯해 많은 팀들의 견제를 받을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도 있지만, 하나로 똘돌 뭉쳐 작년처럼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선후배 사이에서 궂은 일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현대의 새로운 주장 정승현이 전북 현대로 이적한 아마노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별 의미 없었다"라고 반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울산은 16일 울산 롯데시티호텔 2층 브리핑 룸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임한 정승현은 "(이)청용이 형의 뒤를 이어 울산의 주장을 맡게 됐다. 전북 현대를 비롯해 많은 팀들의 견제를 받을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도 있지만, 하나로 똘돌 뭉쳐 작년처럼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선후배 사이에서 궂은 일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였던 건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활약하다 최근 전북 유니폼을 입은 아마노와 관련한 이슈였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으며, 울산 구단 차원에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니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에 정승현도 거론됐다. 아마노가 지난 12일 전북 이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승현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한 적이 있다. 아마노는 당시 "일어를 할 줄 아는 정승현이 농담 삼아 '조심하라'라고 말하더라"라고 뒷 얘기를 공개한 바 있다.
정승현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별 의미 없었다. 전북으로 가서 그런 게 아니라, 이제 전북 선수이기에 열심히 승부하겠다는 뜻이었다. 별 다른 의미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대결은 빅 매치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별 다른 감흥은 없지만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월 2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예정된 2023시즌 개막전 전북과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정승현은 홍 감독의 지목 덕에 주장을 한 만큼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승현은 "이청용이라는 훌륭한 선수 다음으로 주장을 한다는 건 부담"이라면서도 "그래도 감독님이 절 정하셨으니 책임감 있게 할 생각이다. 식사를 자주 한다던가, 사소한 부분까지 팀 분위기를 신경쓰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