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부평산단' 노후 산업단지 새 모습 찾는다… 활성화 구역 공모

정영희 기자 2023. 1. 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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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가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던 노후 산업단지가 새로운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활성화 구역 사업은 노후한 도심 산업단지 일부를 고밀·복합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이 유입되는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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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4월 20일까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오래된 도심 산업단지 일부를 개발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첨단산업 유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여수공단에 늘어선 탱크로리./사진=뉴스1
한때 국가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던 노후 산업단지가 새로운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활성화 구역 사업은 노후한 도심 산업단지 일부를 고밀·복합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이 유입되는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2016년 첫 도입 이후 현재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성남시 등에 위치한 산업단지 4개소 중 6곳에서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2곳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가 토지소유권을 소유하고 대상부지가 최소 1만㎡ 이상이어야 하는 등 신청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 기준은 ▲활성화 구역 도입 필요성 등 사업의 필요성(10점) ▲대상지 입지 여건·실현 가능성 등 적절성(80점) ▲파급효과 등 효과성(10점) ▲균형발전정도노후도 등 가점(+10점)의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27일 사전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4월20일까지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현장실사, 발표 등을 거쳐 5월 말 최종 2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재생사업지구 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되면 기존 재생사업지구에 적용되던 개발이익 재투자(용지매각 수익의 25%)가 면제된다. 건폐율 및 용적률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도 불구하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용도구역별 최대한도 범위에서 허용된다.

또한 국가·지자체로부터 기반 시설 설치비용을 우선 지원받는 등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 활성화 구역 사업에 주택도시기금을 우선 지원하도록 하고 1.5~2.0%의 저금리로 융자해 사업시행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용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은 "기존의 산업단지가 노후하고 낡은 공장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한 산업혁신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지자체와 사업 시행 예정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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