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많고 성격 서글서글" 김현수, AG→올림픽→WBC까지 캡틴 중책
[마이데일리 = 청담 심혜진 기자] 이강철호의 캡틴이 정해졌다. 김현수(35, LG)가 주장 완장을 찬다.
이강철 감독은 1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주장은 김현수가 맡는다. 내가 정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상의를 해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김현수가 나왔다. 경력도 많고, 성격도 서글서글하다.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대표팀 단골손님이다. 김현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김현수는 타율 0.370 10안타 4타점 3득점 2도루 출루율 0.393을 기록했다. 그 이후 2009 WBC,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WBC,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WBSC 프리미어1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WBSC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까지 2017 WBC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국제 대회에 나섰다. 그의 국제 대회 성적은 59경기 타율 0.362 4홈런 46타점 출루율 0.441, 장타율 0.550 등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대표팀 주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9 WBSC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 때 주장 완장을 찼다. 그리고 이번 2023 WBC 대표팀에서도 캡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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