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1승하다가, 고작 1패하는 팀...뉴캐슬은 '찐 TOP 4'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뉴캐슬이 단 1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38이 되어 4위에서 3위로 다시 도약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뉴캐슬이다. 지난 시즌 중하위권을 맴돌던 팀이 하루 아침에 강팀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전통의 강호 아스널(승점 47), 맨체스터 시티(승점 39) 바로 다음 자리에 위치했다. 맨유, 토트넘, 리버풀, 첼시 등은 뉴캐슬 뒤에 있다.
무엇보다 최근 흐름이 무섭다. 뉴캐슬은 리그 14경기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최근 14경기 성적은 9승 5무. 리그 1위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기며 진정한 강팀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토트넘, 첼시 등 까다로운 팀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성적과 비교하면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승 8무 10패를 거뒀다. 올 시즌 19경기 성적은 어떠할까. 뉴캐슬은 10승 8무 1패를 기록했다. 승무패 기록이 정반대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면 뉴캐슬이 4위권을 유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Five Thirty Eight’은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52%로 분석했다. 아스널(98%), 맨시티(96%), 맨유(71%) 다음으로 높은 확률이다.
여유도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풀럼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 영입하려는 선수는 없다. 우리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선수 보강 없이 잔여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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