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라 자문 수락? '수학 1타' 현우진, '일타스캔들' 허위사실에 분노 "고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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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일타 강사' 현우진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 자문을 돕고, 시청을 독려했다 낭패를 봤다며 고소 방침을 밝혔다.
현우진은 지난 14일 배우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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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수학 일타 강사' 현우진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 자문을 돕고, 시청을 독려했다 낭패를 봤다며 고소 방침을 밝혔다.
현우진은 지난 14일 배우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시청을 독려했다. 그는 "많이 시청해 주세요"라고 말했을 뿐, 드라마와 자신의 연관성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누리꾼들은 '일타 스캔들'이 '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진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수학 일타 강사로 꼽히는 현우진에게 자문을 구하지 않았을까 추정했다.
문제는 다음 날인 15일에 일어났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일타 스캔들'의 정보가 담긴 게시글을 리트윗해 '현우진이 자문해줌. 근데 웃긴게 제작진이 처음에 자문 부탁 했을 땐 안 하겠다고 했다가 정경호가 역 맡았다고 하니까 하겠다고 했다 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8000회 가량 즉시 리트윗돼 퍼져나갔다.
이에 현우진은 16일 해당 글을 캡처해 "트위터 역시 사이언스.. 현생이 없어서 일기장처럼 소설 쓰는 듯!"이라며 "일단 허위사실이라 고소 진행 해보고 ○○○ 님의 의견 및 진술 경청 해보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는 수업과 관련 없는 방식으로의 자문, 문의, 경험 공유 등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진행한 자문이었고, 결국엔 인터넷 쓰레기들이 의지를 꺾어버린다. 방송 출연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끝으로 현우진은 "작가, 제작사 등 관계자 모두에게 본격 이의 제기 및 정황에 대한 서면 받겠다"며 "역시 경험은 돈 주고 사는 게 맞는데 무료여서 이런 일이 발생한 듯 하다"라고 '일타 스캔들' 측에도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글을 작성한 트위터 이용자는 논란이 되자 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현우진은 "용서받는 법. 본인 연락처 및 사건 경위 자필로 써서 보내시면 된다. 4시간 드린다"라고 기회를 줬다. 또 현우진은 "계정 삭제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미 트위터 흔적 전체 채증 완료"라는 글을 이어서 업로드했다.
현우진은 스탠퍼드 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가수 지드래곤 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88년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200억대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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