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경원, 내일 尹 찾은 대구 동화사 방문…내일 당권 도전 의사 피력할 듯

강병규 2023. 1. 16. 17:2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나경원 전 의원이 내일 대구 동화사를 방문합니다. 동화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당선인 시절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 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16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은 출마로 마음은 굳혔다"며 "내일이나 모레 지방 방문을 하면서 당권 도전 의사를 언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공식 출마선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스위스 순방에서 귀국하는 직후에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으로 윤 대통령과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과거 방문했던 장소를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대구 동화사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대선 후보 시절에 찾은 충북 구인사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의 이런 행보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반윤'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반박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