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임협 타결…"기본급 3.34% 인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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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사가 기본급 3.34% 인상에 해당하는 2022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SBS 노사는 △기본급 2.8% 인상 △식대 4만원 인상 △성과급은 기본급의 425% 기준으로 지급에 합의했다.
SBS 노사는 이와 별도로 시간외근무수당 단가를 근무 형태와 무관하게 일괄 10%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연근무제 단체협약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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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사가 기본급 3.34% 인상에 해당하는 2022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16일 발행한 노보를 통해 지난 11일 사측과 ‘2022년 임금협상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SBS 노사는 △기본급 2.8% 인상 △식대 4만원 인상 △성과급은 기본급의 425% 기준으로 지급에 합의했다. 또 장기근속자(10년, 17년, 24년) 연수비를 400만원에서 일괄 50만원 인상했다.
SBS 노조는 이번 임협의 가장 큰 성과로 기본급 인상을 정률(2.8% 인상)과 정액(식대 월 4만원 인상) 투 트랙으로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대 월 4만원은 기본급 0.54% 인상 효과에 해당하는 만큼 정률 2.8% 인상을 합하면 기본급 3.34%가 오른 셈이라고 밝혔다.
정형택 SBS본부장은 “노동의 가치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조합원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구성원 요구와 사회의 진보, 제도개선 등에 발맞춰 노동권과 사내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BS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협 재원 영업이익의 35% 이상 확보 △주주 배당 최소화 △기본급 평균 3.7% 초과(정액인상분 포함) 인상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기본급 2.5% 인상을 고수했다. 양측은 5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진행해 이번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SBS 노사는 이와 별도로 시간외근무수당 단가를 근무 형태와 무관하게 일괄 10%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연근무제 단체협약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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