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해 진 뒤 영하권 '뚝'…내일 아침 -13~-2도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1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패딩으로 꽁꽁 싸맨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월요일인 16일 퇴근길은 전국이 맑겠지만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늦은 오후부터 전국이 영하권이 되겠다. 미세먼지가 대부분 가셔서 하늘은 청정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요도시의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부산 6도 △제주 3도다.

남부 일부 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렀으나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급락하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13~-2도로 예보돼 있어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제주와 전 해상 먼바다, 일부 해안가에선 강풍이 불겠다. 제주 산지엔 순간최대 90㎞/h 이상, 전남 해안엔 70㎞/h 이상, 그밖의 해안에는 55㎞/h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남부 앞바다 제외)에는 35~65㎞/h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