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기이브이, IPO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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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삼기이브이가 다음달 3일 예정된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치환 삼기이브이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삼기이브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과 품질 관리 시스템, 연구개발(R&D) 전문성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차전지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수혜를 활용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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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액 2950억 목표 계획
미국 시장 진출로 글로벌 넘버원 도약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삼기이브이가 다음달 3일 예정된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치환 삼기이브이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삼기이브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과 품질 관리 시스템, 연구개발(R&D) 전문성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차전지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수혜를 활용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삼기이브이는 주식회사 삼기의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 부문에서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모듈에 탑재되는 고품질·고경량 알루미늄 이차전지 부품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부품 엔드플레이트가 있다. 삼기이브이의 엔드플레이트는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엔드플레이트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힘입어 2025년까지 국내와 미국 법인을 합해 총 295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2027년도에는 미국 단일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우려되는 점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해 매출 성장률은 20~30%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기이브이의 2021년 매출액은 116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도 3·4분기 매출액은 802억원을 달성했다.
삼기이브이의 총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490억원에서 상단 기준 586억원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 내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자금이 미국 앨라배마 주의 생산 공장 건설과 설비에 투입될 것”이라며 “일부만 연구개발(R&D)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미국 생산 공장 건축 및 수주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기이브이의 청약 일정은 오는 25~26일까지다. 오는 17~18일 양일 간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삼기이브이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55만2037주로, 공모 예정가는 1만3800원에서 1만6500원 사이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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