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한파..."전기제품 KC인증·리콜 여부 확인하세요"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서 울철 제품안전 사용 안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철 한파가 다시 시작되면서 정부가 겨울철 전기제품 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8일까지 3일간 '겨울철 전기제품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한국생활안전연합,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단체와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제품안전협회 등 유관기관도 동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매트·전기방석·전기찜질기 등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다른 생활제품, 어린이 제품보다 리콜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부 등은 전기제품 구매가 많은 대형 가전매장과 전문 소·도매 밀집지역을 방문해 제품의 KC인증 정보, 리콜 여부와 전기제품 안전사용 등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참여기관의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카드뉴스 등 게재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동시 추진한다.

안전관리 대상이 되는 제품의 인증 정보는 제품의 겉면이나 포장 등에서 'KC인증 마크'와 필수 표시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증상태 △인증일자 △인증 당시 제품사진 등 추가 상세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tykorea.go.kr)에서 조회가능하고 불법의심 제품을 발견 시 누구나 국민신문고 또는 제품안전 민원 통합 콜센터(1670-4920)로 신고할 수 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겨울철 화재와 화상 위험성이 높은 난방용 전기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할 때 KC인증과 리콜 여부를 확인하도록 당부를 드린다"며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통시장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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