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슈퍼 어뢰 포세이돈 위한 첫 핵탄두 생산"-타스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 벨고로드에 탑재될 포세이돈 슈퍼 어뢰를 위한 첫 핵탄두가 생산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최초의 포세이돈 탄약 적재물이 제조됐다"며 "벨고로드 잠수함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국정연설에서 개발 중이던 포세이돈을 처음 언급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수중 드론 포세이돈은 자체 핵동력원을 가진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전략 핵무기라고 소개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포세이돈 어뢰의 사거리는 무제한이며, 잠수함이나 다른 어뢰와 비교해 몇배의 속도로 극한의 깊이에서도 작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것들(포세이돈 어뢰)은 낮은 소음에 높은 기동성을 갖고 있고 사실상 파괴가 불가능하다. 오늘날 세계에서 그것들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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