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무패' 아스널보다 현재 성적 좋다...승점 5점 높아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 0대2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여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스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무패 우승 신화를 달성했던 03/04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표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5승2무1패(승점 47)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8점 차로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년 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승점 47점을 획득했다. 16일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최대 획득 가능한 승점 54점 중 47점을 따낸 것은 아스널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무패 우승 신화를 썼던 03/04시즌에는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42점(12승6무)을 획득했다. 지금이 이때보다 5점이나 앞선 흐름이다.

영국 언론 <비사커>는 "2004년은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 아스날은 무적이다"라며 03/04시즌 아스널보다 현재를 더 높게 평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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