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연속 우승은 더 어렵다
2023. 1. 16. 17:15
결승 2국 ○ 신진서 9단 ● 변상일 9단 초점5(49~61)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가 넘으면 나갈 수 없는 청소년 대회. 여왕 최정 9단도 예전에 나온 적이 있지만 우승권에 다가가지 못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우승자가 나오는데 우승자 얼굴이 다 다르게 됐다.
2018년 한국 1위 박정환이 처음 우승했다. 결승에서 15개월 연속 2위를 하던 18세 신진서를 2대1로 꺾었다. 이듬해 두 사람은 다시 4강에 오르며 결승 대결을 예고했지만 똑같이 4강에서 떨어졌다. 세 번째 대회부터 박정환은 나이가 차서 나올 수 없었고 신진서는 일부러 나오지 않았다. 변상일이 2022년 1월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위 신진서가 나오지 않고 박정환도 없는 곳에서 3위로서 1등을 했다. 우승 후보 영순위가 예상대로 우승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26세 생일을 이틀 앞둔 12일 변상일이 크라운해태배 16강에서 떨어졌다. 프로 3년생 19세 114위 김현빈 앞에서 2연속 우승 길이 막혔다.
변상일이 흑49로 씌우고 51로 귀를 지켰다. <그림1> 백1로 젖히면 흑2로 바짝 다가가 공격하겠다는 자세. 신진서는 백52를 던졌다. <그림2> 백2로 끊는 수를 본다. 흑 석 점을 잡으면 가운데 백돌이 편해진다. 흑53에 받은 변상일은 59, 61로 공격을 알렸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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