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

김희경 2023. 1.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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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사진)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파친코는 지난해 3월 공개됐으며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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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사진)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다. 파친코는 함께 후보에 오른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1996년부터 매년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영화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CCA가 주관한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파친코는 지난해 3월 공개됐으며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내 호평받았다. 

이날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수상하지 못했다. 이 상은 인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은 크리틱스초이스 수상엔 실패했지만,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에 도전한다.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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