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 지난해 4분기 1.6% 성장…연간 2.7% 예상"

정광윤 기자 2023. 1.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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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6%에 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늘(16일)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추정치를 내놓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4분기 GDP 성장률과 연간 성장률, 작년 12월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증가율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 4.8%를 기록한 후 상하이·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부분·전면 봉쇄조치로 인해 2분기에 0.4%로 급락했다가 3분기에 3.9%로 올랐습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초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급전환해 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4분기 경제성장률 저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이는 작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당국의 목표로 정한 5.5%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베이징·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징후가 보인다"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8%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은 5.5% 이상의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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